[데일리경제] G세대 상징, 'OVAL',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아시아 대학생 연합"

요즘 세대를 간혹‘G세대’라고 부르곤 한다.

세계를 무대 삼아 경험하고 활동하는 글로벌 리더쉽을 추구하는 새로운 흐름에 놓인 세대다. 
G 세대의 최종 목표는 한국을 벗어나 전 세계에 영향력이 되는 인물이 되는 것이며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도 글로벌적인 마인드를 가진 개인이라 할 수 있다. 

대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요소는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깨고 자신의 향을 널리 퍼트릴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이다. 많은 학생들은 이를 얻기 위하여 외국어를 공부하고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를 다녀오며 또한 해외 자원봉사나 대외활동 그리고 인턴을 한다. 

최근 글로벌 리더쉽을 실천하는 대학생 연합 단체가 주목받고 있다. 

OVAL (Our Vision for Asian Leadership) (약칭, '오발')이라고 불리는 순수 대학생 친목단체다. 이 단체는 이미 OVAL KOREA, OVAL JAPAN, OVAL CHINA로 구성된 삼국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국제 단체로서 매년 여름마다 3국을 번갈아 가며 OVAL International Business Contest를 개최하고 주최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대학생으로서 OVAL의 일원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대회 전부터 직접 대회를 만들어가는 스태프로서 참여하는 방법, 또 다른 하나는 스태프들이 만들어 놓은 환경에서 경영학 지식을 활용하여 실제 대회에서 실력을 겨루는 참가자로서 활동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삼국의 스태프들은 1년 반 동안 인사담당, 홍보담당, 디자인담당, 케이스담당, 프로그램담당 부서에서 활동한다. 각 스태프들은 자신이 속한 부서에서 대회를 위해 시기, 장소, 프로그램 구성, 참가자 모집, 연사 초청, 케이스 주제 선정 등의 업무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준비를 한다. 

그리고 삼국을 번갈아 가며 2월마다 진행되는 삼국 스태프 모임인 SEP(Staff Exchange Program)를 통하여 앞으로의 대회에 대해서 같이 회의를 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철저히 준비를 시작한다. 

여름에 9박 10일간 이루어지는 OVAL의 Business Contest는 앞서 말했듯이 각국 30명의 참가자들이 선발되며, 3명으로 구성된 30개의 연합 팀으로 구성되어 대회 기간 동안 팀 별로 하나의 케이스 주제에 대한 Business Plan을 겨룬다. 

실제 대회 동안 30개 연합 팀은 경영학 석사(MBA)과정 수준의 사업모델 구상이나 경영 실무에 관한 문제를 토론하고 해결책을 도출해 평가를 받게 된다. 이렇게 활동함으로써 삼국 대학생들은 그들의 삶에서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게 된다. 

OVAL은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주도 아래에 서로 자신의 분야에 관련 되어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OVAL이 다른 단체보다 더욱 빛이 나는 이유는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규모가 큰 대회가 외부 기업이나 여타 단체에 소속 되지 않고, 순수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힘으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행사이라는 점이다. 

이화여대 중문과에 재학중인 OVAL KOREA PR 부장 정지원양은 "12월에 예정되어 있는, 모든 Staff와 참가자, 및 스폰서들이 함께하는 송년회인 OVAL Night과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될 SEP가 OVALer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고 " OVAL의 단체에 소속 되어 있다는 것은 아시아 리더로서의 큰 자부심과 벅찬 감동이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이 사회가 원하는 리더십, 삼국의 인재들과의 인맥, 삼국의 교류를 통한 값진 글로벌 경험 그리고 영원히 함께할 사람을 얻게 해주는 OVAL,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대학생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준다."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데일리경제]